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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시장은 외산의 무덤?…AI SaaS 솔루션, 기술력으로 공략한다

1월 17, 2024

외산 소프트웨어의 무덤이라 불리던 일본 시장에서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기존의 인식이 변화되고 있음이 감지된다.

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(TWC: The White Communication)은 2022년 일본법인을 설립하고 AI 고객 상담 솔루션의 일본 현지화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. 그 결과 2023년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(TWC)의 일본 법인 TWC JAPAN의 오타이게이트(outaigate)가 서비스 런칭 첫 해 매출 1,000만엔을 달성했다. 이는 외산 솔루션에 대한 보수성을 보여왔던 일본의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매우 의미있는 성과이며, 성장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.

일본 클라우드 시장은 2015년부터 가파른 성장 추세를 보여왔고 일본 SaaS(Software as a Service) 시장규모는 2021년에 1조 6190억엔, 2026년까지 67.8%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. 일본은 미국, 중국, 독일,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.

2020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일본에서는 재택근무가 증가하였고, 이에 따라 컨택센터 분야에서도 SaaS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다. 뿐 만 아니라 코로나 시기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많아져, 재택근무를 위한 고객 상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.

오타이게이트는 인공지능(AI: Artificial Intelligence) 기반 고객상담 솔루션으로 하나의 화면에서 라인(LINE), 이메일, 문자 메세지, 챗봇 등 다양한 채널에서 인입되는 고객 문의를 응대할 수 있도록 해준다. 뿐 만 아니라 LINE 기반 고객관리, 마케팅, 예약 등 기능을 제공한다. 그리고 상담 고객 및 예약 고객에 대한 고객 분석 데이터와 상담, 예약 데이터를 결합하여 고객 니즈를 정확하게 예측하고, 잠재고객 유치 및 고객의 재방문 유도를 도울 수 있다.
TWC 박민영 대표는 “일본 진출 첫 해 1,000만엔(1억 원)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시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하고, 2024년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연동, 고객관리 기능 강화 및 고객 맞춤형 마케팅 기능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400% 성장한 4,000만엔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”고 밝혔다.

이상훈기자 am8523am@dt.co.kr